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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며칠전에 제가 다니는 치과에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스케일링하시는 분이 제 이 상태를 보고는 치실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음식물 찌꺼기가 많이 나왔다면서 이야기 하는데 어찌나 부끄러웠던지 그때 기억이 안좋게 남아 있어서 그날 이후 저는 열심히 치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 말고 그전에도 몇 번이나 치실을 사용하라고 하면서치실 사용교육 까지 받았는데 무시하고 지냈던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입냄새가 심했는데 치실을 사용하고 난 이후는 그러한 증상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오늘은 양치할 때 치실을 사용하는 이유와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치실 사용의 중요성: 양치질만으로는 부족한 이유
양치질은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기본이 되는 습관이지만, 칫솔만으로는 구강 청결을 완벽하게 유지할 수 없습니다. 치아 사이 공간은 칫솔모가 닿기 어려운 영역으로, 이곳에 음식물 찌꺼기와 플라크가 쌓이면 충치와 잇몸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양치질만 하는 것보다 치실을 함께 사용할 경우 충치 예방 효과가 40% 이상 높아진다고 합니다.
치실은 치아 사이에 끼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도구입니다. 치태는 입안에 수많은 세균이 침 속 특정 성분과 서로 엉겨 붙어 만들어진 것으로, 치아에 달라붙어 구강 질환을 유발합니다. 칫솔질만으로는 이러한 치태를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치실 사용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치실 사용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은 치실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는 구강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2. 치실 사용이 구강 건강에 미치는 영향
가. 플라크와 음식물 찌꺼기 제거 효과
치실의 가장 큰 장점은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 공간의 플라크와 음식물 찌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치아는 서로 밀접하게 붙어 있어 양치질만으로는 치아 사이에 남아 있는 플라크와 음식물 찌꺼기를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치실은 이러한 부분에 접근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입니다.
칫솔질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잇몸과 맞닿은 부위의 치아나 치아 사이 공간은 칫솔모가 닿기 어렵습니다. 이런 부분에 플라크가 쌓이면 충치와 잇몸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치실을 사용하면 이러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나. 잇몸 질환 예방 효과
잇몸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겪는 문제입니다. 초기 단계의 잇몸 질환은 흔히 잇몸 염증(치은염)으로 나타나며, 이 상태가 지속되면 치주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치주염은 잇몸뿐만 아니라 치아를 지지하는 뼈까지 손상시켜 결국 치아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세 번 이상 칫솔질을 할 때 치실을 함께 사용하면 치주염이 4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년층에서는 치실 사용의 치주염 예방 효과가 무려 78%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한 치실 사용의 치은염 감소 효과는 30%로 추산됩니다. 이는 치실 사용이 잇몸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다. 구취 예방 효과
구취는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양치질만으로는 구취의 원인인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치아 사이에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불쾌한 냄새를 발생시킵니다.
치실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에 남아 있는 찌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구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양치질 후 치실을 사용하면 입안의 청결도를 높일 수 있어, 상쾌한 입냄새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는 사회 생활에서 자신감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3. 치아 건강과 전신 건강의 연관성
최근 연구에 따르면 구강 건강과 전신 건강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잇몸 질환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전신 질환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특히 구강 건강과 치매와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구강 내 세균이 혈류를 통해 전신으로 퍼지면 염증 반응을 일으켜 다양한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치실을 사용하여 구강 건강을 지키면 이러한 전신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즉, 치실 사용은 단순히 구강 건강을 넘어서 전반적인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올바른 칫솔질은 2.6년, 6개월에 한 번 치과 검진을 통해 2.5년, 지속적인 치실 사용은 무려 6.2년의 치아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치실 사용이 치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4. 올바른 치실 사용법
치실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못된 치실 사용은 오히려 잇몸에 상처를 낼 수 있어 정확한 사용법을 알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 치실 준비하기
약 45cm(18인치) 정도의 치실을 잘라냅니다.
양쪽 중지에 치실을 감아 안정적으로 잡습니다.
양손 엄지와 검지로 치실을 2~3cm 정도 팽팽하게 당깁니다.
나. 치실 사용 방법
치실을 치아 사이에 부드럽게 넣습니다. 이때 잇몸을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치실을 'C'자 모양으로 구부려 치아를 감싸듯이 위치시킵니다.
치실을 위아래로 부드럽게 움직이며 치아 표면을 닦습니다.
각 치아마다 깨끗한 부분의 치실을 사용하기 위해 치실을 조금씩 옮겨가며 사용합니다.
모든 치아 사이를 닦은 후 치실을 버립니다.
치실을 사용할 때는 너무 세게 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잇몸을 다치게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잇몸에서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잇몸이 건강해지면서 출혈이 줄어듭니다.
5. 치실과 치간칫솔의 차이점과 선택 방법
치실과 함께 많이 사용되는 구강 관리 도구로 치간칫솔이 있습니다. 치실은 실 형태로 치아 사이에 끼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 제거에 좋고, 치간칫솔은 치아 사이 부분에 넣어서 치면을 닦는 기구로 치태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가. 치실의 장단점
장점
치아가 촘촘히 붙어 있는 경우에 효과적
휴대가 간편하고 어디서든 사용 가능
비용이 저렴하고 사용법이 간단함
단점
처음 사용 시 기술이 필요함
넓은 치간 공간에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음
나. 치간칫솔의 장단점
장점
치간 공간이 넓은 경우에 효과적
교정 장치나 임플란트 주변 청소에 유용
사용이 비교적 쉬움
단점
치아가 너무 촘촘한 경우 사용이 어려움
치실보다 휴대성이 떨어짐
치아 상태와 치간 공간의 크기에 따라 적절한 도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열이 매우 고르면 양치질만으로도 관리하기가 쉽지만, 완벽한 치열을 가진 경우는 소수이기에 꾸준히 치실을 사용하며 치주질환이나 우식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치실 사용의 최적 시기와 빈도
치실은 하루에 한 번 이상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가장 이상적인 시간은 취침 전입니다. 수면 중에는 침 분비가 감소하여 구강 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취침 전에 치실과 양치질로 구강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후 바로 양치질을 해야 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산성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한 직후에는 치아 에나멜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30분 정도 기다린 후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치실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용도로 식후 바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7. 치실 사용의 경제적 효과
치실 사용은 구강 건강을 지키는 데 들이는 작은 투자로, 장기적으로 큰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충치 치료, 잇몸 질환 치료, 임플란트 등의 치과 치료는 상당한 비용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치실을 꾸준히 사용하여 이러한 질환을 예방한다면, 치과 치료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강 건강 문제로 인한 업무 효율 저하나 결석 등의 간접적인 경제적 손실도 줄일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의 변화가 장기적으로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8. 어린이와 노인의 치실 사용
가. 어린이의 치실 사용
어린이들은 손의 움직임이 서툴러 치실 사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가 도와주거나 치실 홀더와 같은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어릴 때부터 치실 사용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평생 동안의 구강 건강 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나. 노인의 치실 사용
노인들은 손의 움직임이 둔해지거나 관절염 등으로 인해 치실 사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치실 홀더나 전동 치실기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노인들은 구강 건조증이 흔하게 나타나므로, 치실 사용과 함께 충분한 수분 섭취와 구강 보습제 사용도 중요합니다.
9. 치실 사용에 관한 흔한 오해와 진실
오해 1: "양치질만 잘해도 충분하다"
진실: 칫솔은 치아 표면의 약 65%만 닦을 수 있으며, 나머지 35%는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관리해야 합니다. 양치질만으로는 구강 건강을 완벽하게 유지할 수 없습니다.
오해 2: "치실을 사용하면 잇몸이 더 아프다"
진실: 처음 치실을 사용할 때는 잇몸에서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잇몸 염증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치실을 사용하면 잇몸 건강이 개선되어 출혈이 줄어듭니다.
오해 3: "치실은 치아 사이를 넓히게 한다"
진실: 치실은 치아 사이 공간을 넓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치실을 사용하지 않으면 플라크가 쌓여 잇몸이 부어오르고, 이로 인해 치아 사이 공간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오해 4: "치실은 유난스러운 사람들만 사용한다"
진실: 미국에서는 치실 사용이 일상적인 구강 관리의 필수 요소로 여겨집니다. 치실 사용은 유난스러운 것이 아니라, 구강 건강을 위한 기본적인 관리 방법입니다.
10. 마무리: 치실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
양치질만으로는 구강 건강을 완벽하게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치실은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로, 플라크 제거, 잇몸 질환 예방, 구취 예방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정기적으로 치실을 사용하여 건강한 구강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강 건강은 전신 건강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치실 사용을 습관화하여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치실 사용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적인 습관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매일 양치질과 함께 치실 사용을 습관화하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구강 건강을 관리한다면, 평생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작은 습관의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고, 오늘부터 치실 사용을 시작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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