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타 건강 정보
고려시대 국민 건강을 위한 복지 정책과 민간요법: 천 년 전 슬기로운 건강 생활
왕실에서 백성까지, 고려의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고려시대는 단순히 청자와 국제 교류로만 빛났던 시대가 아닙니다. 놀랍게도 이미 천 년 전, 고려는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왕실과 귀족들의 건강은 '태의원(太醫院)'이라는 전문 의료 기관이 책임졌는데요, 여기서 근무하는 의관들은 당시 최고 수준의 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진료와 처방을 담당했습니다. 일반 백성들을 위해서는 '혜민국(惠民局)'과 '동서대비원(東西大悲院)'이라는 공공 의료 기관을 운영했습니다. 특히 동서대비원은 세계 최초의 자선병원이라 불릴 만큼 선진적인 복지 시스템이었죠. 이곳에서는 가난한 백성들에게 무료로 약을 나누어 주고 치료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고려 정부는 역병이 유행할 때마다 특별 의료팀을 파견하여 환자를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