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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당뇨병의 증상과 예방 관리

by julia6609 2025. 3. 6.

당뇨병의 증상과 예방 관리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질환입니다. 즉 혈당(혈액 속 포도당)수치가 정상보다 높아지는 만성질환으로 크게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으로 나뉘며, 그 외에도 기타 당뇨병과 임신당뇨병이 있습니다. 1형 당뇨병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췌장이 인슐린을 거의 또는 전혀 생성하지 못하는 경우이며 주로 소아와 청소년기에 발생합니다. 반면에 2형 당뇨병은 주로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이나 분비저하로 인해  혈당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식습관 변화와 운동 부족으로 인해 제2형 당뇨병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당뇨병의 주요초기 증상과 위험요인, 생활속에서 당뇨병예방을 위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당뇨병의 주요증상

당뇨병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혈당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다양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다뇨(잦은 소변): 혈당이 높아지면서 신장이 이를 배출하기 위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다갈(심한 갈증): 소변량이 많아지면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갈증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다식(과도한 식욕): 인슐린 기능 이상으로 인해 에너지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식욕이 증가합니다.

체중 감소: 충분한 에너지를 사용하지 못해 체내 지방과 근육이 감소하면서 체중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피로 및 무기력: 혈당이 세포로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으면서 쉽게 피로감을 느낍니다.

상처 회복 지연 및 감염 증가: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면역 기능이 약해져 상처가 잘 낫지 않고 감염 위험이 증가합니다.

 

2. 당뇨병의 위험 요인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족력: 부모나 형제 중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비만 및 과체중: 특히 복부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운동 부족: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불균형한 식습관: 과도한 탄수화물 및 당 섭취, 가공식품 위주의 식사는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킵니다.

고혈압 및 고지혈증: 혈관 건강이 악화되면서 당뇨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스트레스 및 수면 부족: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여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3. 당뇨병 측정 시 당뇨진단 기준과 당화혈색소

. 당뇨병 진단 기준

당뇨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혈액 검사를 통해 혈당 수치를 측정합니다. 주요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복 혈당 검사: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이 126 mg/dL 이상일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경구 포도당 내성 검사 (OGTT): 75g의 포도당을 물에 녹여 마신 후 2시간 뒤 측정한 혈당이 200 mg/dL 이상일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무작위 혈당 검사: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측정한 혈당이 200 mg/dL 이상일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당화혈색소 (HbA1c) 검사: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일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 당화혈색소 (HbA1c) 검사

당화혈색소는 혈액 내의 적혈구에 있는 혈색소가 포도당과 결합한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 검사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당뇨병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공복 상태를 유지하지 않아도 되며,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진단합니다:

정상 수치: 5.6% 미만.

당뇨 전단계: 5.7% ~ 6.4%.

당뇨병: 6.5% 이상.

당화혈색소 검사는 정기적으로 3개월마다 측정하는 것이 권장되며, 이를 통해 혈당 관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화혈색소 수치가 1% 감소할 때마다 미세혈관 합병증의 발생률이 30%~50%까지 감소한다고 합니다.

 

4. 당뇨병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방법

당뇨병은 생활 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데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제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하루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사: 정제된 탄수화물(흰쌀, 흰빵) 대신 통곡물, 채소,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순서를 조절하여 탄수화물보다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체중 관리: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충분한 수면: 하루 7~8시간의 수면을 취함으로써 신체 리듬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 요가, 명상, 취미 생활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짧은 거리라도 계단을 이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과일도 적절히 섭취: 과일은 건강에 좋지만 과당이 많으므로 과다 섭취를 피하고 하루 한두 개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후 가벼운 산책: 식사 후 10~15분 정도 가볍게 걷는 것만으로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루 2L 이상의 물 섭취: 충분한 수분 섭취는 혈당 조절과 신진대사 활성화에 도움을 줍니다.

 

마무리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요즘은 주변의 먹거리 들이 너무나 다양해지고 당분이 들어간 음식이 많아져서 특별히 당분을 제한하고자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당뇨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저는 10여 년 전부터 흰쌀밥은 지양하고 현미와 귀리를 가미한 잡곡밥을 꾸준히 섭취하고 있어서 아직 당뇨수치는 나오지 않고 있으나 항상 건강한 식습관, 꾸준한 운동, 적절한 체중 관리,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조절을 통해 당뇨병의 위험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특히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들이 장기적으로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오늘부터라도 작은 실천을 시작하여 건강한 미래를 준비해보세요!